선한오지랖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쁜 기업은 살아 남을 수 없다. 기업의 관점에서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.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. 환경 영향, 산업 재해, 사회적 가치 실현, 투명성 등 각종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‘선한 기업’ 에만 투자자(윤리 투자)와 소비자(개념 소비)가 몰리고 있으니까요. | 첫째, 과거에는 누가 나쁜 놈인지 알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아니다. 지속적인 경기 호황의 시대에는 기업과 개인 간 정보 비대칭이나 윤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높지 않았습니다. 과거에는 기업과 경영인의 윤리수준을 검증하기 힘들었고 크게 관심도 없었죠. 돈만 잘 벌면 되는 시대였으니까요. 그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본 시장에 대한 윤리가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. 돈만 잘 벌면 되던 기업들은 이.. 이전 1 다음